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뉴스브리핑] "국민들이 심판할 것"…하태경 의원 인터뷰

Q.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 나와 계십니까?

네. 하태경입니다.

Q. 지금 들으신 대로 야당에서는 이 테러방지법이 민간인 사찰, 정치개입에 악용될 수 있다고 반대하고 있는데 새누리당 입장 말씀해주시죠.

국정원에 대해서 일정에 히스테리가 있는 것 같아요. 지난번에도 국정원 해킹 논란이 있었잖아요. 그래서 당시 안철수 대표가 있을 때인데 지금 민주당의. 그때도 해킹 의혹이 있는 사람 다 신고해라 해서 쇼를 했어요. 해킹프로그램 깔렸는지 안 깔렸는지 보겠다. 민간인 중에 나온 사람 한 명도 없습니다. 당시에도. 그래서 댓글 사건 이후에 국정원이 실제로 정치 개입 안 하겠다고 자정 선언 했고 그것이 지켜지고 있어요. 이런 상황이고 또 과거에도 조직 사건, 공안 사건 있었잖아요. 80년대에. 그때 이야기를 또 지금 가지고 오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은데 그 당시에도 실체는 다 있었어요. 어느 정도 인권 침해 소지가 부분적으로는 있었지만 국정원이 과거에도 완전히 근거가 없는 100% 조작인 거는 정말 극소수라는 것을 말씀드리고요.

또 한 가지는 야당 입장이 국민안전처에 대테러정보수집 권한을 주자는 거잖아요. 근데 대테러정보의 핵심은 대북 정보에요. 지금 우리나라 테러의 대다수는 북한이 지금 저지르는 거거든요. 그러면 대북정보수집을 국정원도 하고 국민안전처도 하고. 쉽게 이야기하면 국정원이 2개가 생기는 거예요. 이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요? 그러려면 해외 정보도 수집해야 되거든요. 해외 국정원 지부 또 만들어야 됩니다. 전 세계에. 그러니까 처음부터 말도 안 되는 소리고 국정원 없애자. 지금 야당 어느 의원들 보면 국정원은 타도하자 그러면서 북한의 어떤 만행에 대해서는 목소리 내지 않고 정말 대한민국 정당이냐.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이냐 의심스러운 지금 이런 상황입니다.

Q. 지금 더민주는 전원이 필리버스터 참여하겠다, 이런 입장이고 이렇게 하다보면 자칫 어저께 합의한 선거구 획정마저 물거품이 되는 거 아닌가, 이런 또 의견도 있어요. 이에 대한 대응책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국민께서 정확히 알아야 되는데 선거구 획정이 왜 이렇게 안 되느냐. 일차적인 원인이 야당에서 실현되지도 않을 권역별 비례. 무슨 말인지도 이해도 안 되는 권역별 비례 가지고 지금 몇 달 끌었습니다. 그것을 철회해가지고 가까스로 합의했거든요. 근데 여기에서 또 필리버스터를 계속 해가지고 선거 연기 시키겠다, 지금 그렇게 하는 거는 야당이 선거 연기시키겠다는 겁니다. 저는 그렇게 해보라고 말하고 싶어요. 국민들이 심판할 겁니다.

그리고 그걸 주도한 이종걸 원내대표는 국민들 앞에 지금 정말 석고대죄하고 사죄해야 됩니다. 지금 예를 들어 법이라고 다 남용하는 게 아니거든요. 국가보안법 있지만 사문화된 게 얼마나 많습니까, 우리 국민들은 일상적인 안보위기가 있는 나라입니다. 대한민국은. 이런 상황에서 안보는 진보, 보수가 없어요. 다 같이 가는 건데 안보 문제를 가지고 여야 싸움하고 이런 나라 대한민국 밖에 없습니다. 야당 정말 정신차려야 됩니다.

Q. 처음에 여당에서도 토론에 참여하기로 했다가 취소했는데 앞으로도 참여할 계획은 없는 건가요?

처음에는 의미 있는 찬반토론이 되면 저희들이 찬성토론 하려고 했는데 지금 국민들 머릿속에 남는 거는 어떤 메시지가 아니라 시간 기록깨기 이지 않습니까, 완전히 왜곡 돼 있기 때문에 정말 저희들은 실망했습니다. 지금 5시간이냐 10시간이냐. 그 다음 언론에 나오려면 15시간 해야 되지 않습니까, 그 다음 20시간 해야 되고 국민들 앞에서 지금 뭐하는 겁니까, 안 그래도 19대 국회가 비효율의 극치여서 국회 해산하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또 한 번 극단적인 비효율을 보여주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선거구 획정이다 여러 가지 중요한 법안들 지금 목전에 두고 4월 선거 눈 앞에 두고 말입니다.

Q. 하태경 의원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SBS 뉴미디어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