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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어'로 쭉쭉 커가는 KLPGA…본격 행보

<앵커>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한국 여자골프, KLPGA가, 처음으로 베트남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등 이른바 '글로벌 투어'로 쭉쭉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서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낮 기온 섭씨 20도의 쾌적한 날씨 속에 KLPGA 선수들의 샷 경연이 펼쳐졌습니다.

하노이에서 어제(22일)까지 이틀간 열린 '윈터 투어'는 동계 훈련 중인 선수들에게 기량 점검의 기회를 제공하고 동남아시아 시장을 개척한다는 취지에서 올해부터 시작됐습니다.

[홍진주/KLPGA 프로골퍼 : 저희한테는 너무 좋은 기회고, 이런 대회가 훈련 중에 더 생긴다면 선수들한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구옌 타오 미/베트남 골퍼, 윈터 투어 출전 : 한국 선수들이 정말 잘하고 경기할 때도 침착한 것 같아요. 배울 점이 많습니다.]

다음 달에는 베트남 달랏에서 또 한차례 윈터 투어가 열리고, 그 대회는 정규투어에도 포함됩니다.

KLPGA는 윈터 투어와 오는 12월로 예정된 4개 투어 대항전 '더 퀸즈'까지 포함해 올 시즌 6개 대회를 외국에서 치릅니다.

시즌의 거의 절반을 미국 이외의 나라에서 치르는 LPGA처럼 KLPGA도 '글로벌 투어'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겁니다.

[강춘자/KLPGA 수석 부회장 : 저희 KLPGA도 세계 투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2016년의 기지개를 켠 KLPGA는 다음 달 외국에서 두 차례 대회를 치른 뒤, 오는 4월부터는 국내 대회 일정을 시작합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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