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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이혜훈 "조윤선 외모칭찬, 본인이 먼저 세우는 강점 아닌가?"

오늘(23일)은 전원책 변호사, 김민전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 이혜훈 새누리당 서울 서초갑 예비후보, 최양오 새누리당 서울 서초갑 예비후보, 한정원 SBS 정치부 기자와 함께합니다.

Q. 이혜훈 예비후보님 나와 계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Q. 어제 언론들의 관심을 많이 받았어요. 근데 어제 장면을 보니까 조윤선 후보랑은 눈도 안 마주치는 것 같던데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아니요.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아마 특정한 장면만 찍다 보면 그렇게 오해의 소지가 있는 장면이 나가나보네요. 전혀 상상치 못한 그런 해석을 하셔서 저도 깜짝 당황스럽네요. 그렇지 않습니다. 아니 같은 당 식구고 또 경선이 끝나고 나면 한 팀이 돼서 저희가 정권도 창출해야 되고 서초도 살려야 될 사람들인데 그럴 필요가 없죠.

Q. 지역구에서 같이 다니시다보면 두 분 자주 마주치시죠?

아니요. 자주 마주치는 정도가 아니고요. 새벽부터 새벽까지 같이 다닙니다.

Q. 그렇습니까?

네. 저만 그런 게 아니라 우리 서초갑 네 후보 더하기 서초을의 네다섯 분까지 해서 거의 한 10명 정도가 매일 하루 종일 같이 있어요.

Q. 어제 면접에서는 어땠습니까? 질문, 대답 어떻게 괜찮으셨어요? 대답은 다 하셨나요?

다행히 보니까 저희 지역은 워낙 경선이 확정 돼 있는 지역이고 논란의 여지가 없는 지역이라 그런지 질문들이 그냥 평이했어요. 자기 소개 1분씩 하라 그러는 거 외에는 혹시 다른 후보 중에 닮고 싶은 후보가 있으면 한 사람씩 정해서 칭찬해줘라, 이렇게 얘기하셨는데 사실은 어떤 처음 질문에 답변을 하시는 최양오 후보가 저는 이혜훈 후보를 닮고 싶습니다 하고 아주 좋은 덕담을 하셨는데 그 다음에 다른 후보가 세 후보 모두를 칭찬하면서부터 모두가 서로 칭찬하는 분위기가 됐죠.  

Q. 분위기가 좋으셨네요.

네.

Q. 어제 조윤선 후보의 장점을 얼짱이라고 했는데 어떻게 칭찬하신 거죠?

아니, 이것만한 칭찬이 있나요. 그리고 제가 예를 들면 제가 봤을 때 장점이 있지만 본인이 불쾌하게 생각한다면 그걸 얘기하면 예의가 아니죠. 근데 인터뷰마다 보면 본인 스스로 외모 경쟁력을 제일 먼저 강조하시잖아요. 사람들이 나가면 다들 예쁘다고 하신다, 그건 본인 스스로 하시는 워딩인데 본인이 좋으니까 하시겠지 본인이 좋지 않은 일을 얘기하겠어요. 그래서 저는 본인이 좋아하실 것 같아서 높여드리느라고 한 것인데 그걸 또 오해하시는 분이 계시나봐요.

Q. 반대로 조윤선 후보는 이혜훈 후보의 장점을 저돌적이다, 어떻게 괜찮습니까?

저돌적인 것은 좋을 때 쓰는 얘기는 한 번도 들어본 적은 없는데요. 저돌적이라는 표현 자체는 좋은 의미로 쓰는 거를 본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할 수 없죠. 뭐. 제가 칭찬한 게 없는 제 잘못이지 상대 후보 잘못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Q. 끝으로 서초 지역에 3선 도전하시는데 지역 민심은 어떻습니까?

저는 뭐 굉장히 나가면 다들 반겨주시고 그 동안 서초를 위해서 한 일들을 다들 기억해 주시고 너무 고마워하시는 분들을 많이 만나니까 힘이 납니다. 예를 들면 종부세가 저희 지역의 가장 큰 현안이었거든요. 당시 밤잠을 못 주무시는 분들도 많았는데 그 부분을 제가 지속적으로 법 개정안 내고 또 위헌 운동 벌이고 해서 결국은 6342억 원이 환급됐던 것. 지금도 종부세 부담이 많이 줄어든 것. 이런 부분들을 지금도 많은 분들이 얘기하고 계시고요. 하여튼 등등 해서 그때 너무 좋았다 하시는 분들 많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Q. 네. 이혜훈 후보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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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후보님 나와 계십니까?

네. 안녕하십니까. 최고로 양호한 후보 최양오 인사 올립니다.

Q. 어떻게 보면 센 여성 후보 둘 사이에서 언론의 집중도 못 받으시고 괜찮으세요?

언론이 서초갑을 이렇게 여성 특별구로 만들고 있지 않느냐는 우려가 깊습니다. 지금 남녀 4명의 후보들이 경합을 하고 있는데 형평의 원칙이 지켜져야 되지 않나 그런 우려가 깊습니다. 물론 이 두 분 다 우리 당의 중요한 자산이긴 하지만 지금 당의 총선 압승을 위하고 또 향후 있을 서울시장이나 정권 창출 이런 것을 생각한다면 사실 서울시 다른 지역에서 당의 경쟁을 높여주셨으면 하는 생각이 많이 있습니다.

Q. 어제 면접 보셨는데 어땠습니까? 분위기는 어땠나요?

어제 팽팽했죠. 그리고 언론에서도 많이 보도를 하고 그러셨는데 저는 뭐 자신 있게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자신 있게 다 했고요. 저는 특히 백성들이 가난한 것에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 불평등에 화를 낸다고 하는 말로써 지역 정서와 또 저의 현장중심 정치철학을 잘 피력했다고 생각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 그리고 어쨌든 아까 말씀하신 대로 언론의 관심이 두 여성 후보에 있는데 그 두 후보들이나 또 나머지 후보와 또 차별화 된 전략 최양오 후보의 어떤 것을 들 수 있을까요?

글쎄요. 서초는 분명한 하나는요. 서초가 새로운 선택을 원하고 있다는 겁니다. 지금 이번 경선은 그러한 바탕에서는 제가 승리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지금 구 정치 인사에 대한 실망감은 잔잔한 바람이 아닙니다. 이제 태풍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는 현명한 선택들을 해주시리라고 생각을 하고요. 저의 차별화 전략은 철저하게 현장중심의 정책을 펼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다 아시겠지만 여기 전략공천으로 내려와서 자기의 정치적 경력을 쌓고 가는 정거장이 돼 있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진짜로 지역민과 함께 지역 현안 문제 고민하고 제도 규제 풀고 개선해서 민의와 뜻을 의견을 존중하는 그런 현장 중심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지금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했을 때 지역 주민과 함께 하고 화합하고 서초의 미래를 같이 만들어 가는 진짜 멋진 정치를 하는 사람. 그것이 제 차별화 전략입니다.

Q. 최양오 후보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최고로 양호한 후보 최양오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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