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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1표 차이로 MVP…"소감 백 마디 가능해"

<앵커> 

역대 가장 치열했던 프로농구 우승 경쟁만큼이나 MVP 경쟁도 치열했습니다. 2위 팀 모비스의 양동근 선수가 우승팀 KCC의 전태풍 선수를 1표 차이로 제쳤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양동근은 기자단 투표에서 49표를 받아 48표를 받은 KCC의 전태풍을 제쳤습니다. 2년 연속이자 역대 최다인 4번째 수상입니다.

36살의 양동근은 올 시즌 전체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경기당 36분간 코트를 누비며, 평균 13.6점에 5.6개의 도움으로 모비스의 준우승을 이끌었습니다.

나이를 잊은 활약으로 MVP와 함께 통산 9번째 '베스트 5'와 수비 5걸상의 영예도 안았습니다.

[양동근/정규리그 MVP, 모비스 : 항상 했던 얘기 또 하고 했던 얘기 또 해서 (외우는 바람에) 수상 소감도 끝까지 백 마디라도 할수 있습니다.]

리퍼트 미국 대사가 유창한 한국어로 수상자를 발표해 눈길을 끈 외국인 선수상은, 

[준비! 준비! 준비! 전주 KCC 안드레 에밋 축하해요.]

KCC 우승의 주역 에밋이 받았습니다.

감독 데뷔 첫해 정상에 오른 KCC 추승균 감독은 명장 유재학 감독을 제치고 최고의 사령탑으로 뽑혔습니다.

[추승균/감독상 수상, KCC : 끝난 게 아니라 저한테도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배우면서 노력하겠습니다.]

기량 발전상은 동부의 허웅이 받았고, LG의 정성우가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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