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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은2·동2 최고 성적…올림픽 '청신호'

손연재, 은2·동2 최고 성적…올림픽 '청신호'
<앵커>

손연재 선수가 올 시즌 첫 번째 국제대회에서 은메달 두 개 동메달 두 개를 획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습니다. 그것도 모든 종목에서 고르게 18점 대를 기록했습니다.

정희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개인종합에서 은메달을 딴 손연재는 종목별 결선에서도 자신감이 있는 연기를 펼쳤습니다.

첫 종목인 후프는 우아한 몸짓이 돋보였습니다.

주특기인 포에테 피봇도 완벽했고 수구도 깔끔하게 다뤄 18.283점으로 러시아의 솔다토바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볼에서도 힘찬 점프와 무난한 포에테 피봇 연기로 3위에 올랐습니다.

곤봉에서는 포에테 피봇 회전때 살짝 축이 흔들리며 4위를 기록했지만 리본에서는 날렵한 몸놀림과 강렬한 엔딩으로 18.133점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손연재는 이로써 올 시즌 첫 국제대회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의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둬 리우 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점수도 예선은 물론, 결선에서 단 한번도 18점대를 놓치지 않았는데, 러시아의 솔다토바와 마문 같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해 거둔 성적이기에 더욱 의미가 큽니다.

[손연재/리듬체조 국가대표 : 시즌 첫 대회 잘 마무리해서 너무 기쁘고, 리우 올림픽까지 차근차근 준비해나가면 좋을 것 같아요.]

시즌 첫 국제대회서 좋은 출발을 보인 손연재는 오는 26일부터 핀란드에서 열리는 첫 월드컵에도 출전해 경기력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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