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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서 잇단 IS 폭탄 테러…미·러 휴전 합의

<앵커>

시리아에서 IS의 잇단 폭탄 테러로 민간인 120명이 또 숨졌습니다. 시리아에서 더이상의 희생을 막기 위해 미국과 러시아는 임시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카이로 정규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거리 곳곳에 불길이 치솟고 진화작업이 펼쳐집니다.

주변 상가과 주택은 폭발 여파로 크게 파손됐습니다.

시리아 홈스로 정부가 장악한 시아파 구역입니다.

이른 아침 폭탄을 실은 차량이 잇따라 폭발해 57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습니다.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의 시아파 사원에서도 연쇄 자폭공격으로 62명이 숨지고 20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두 곳 모두 IS가 자신의 소행을 주장했습니다.

시리아 사태가 격화되면서 미국과 러시아 외무장관은 며칠 안에 시리아에서 모든 적대 행위를 중단하기로 잠정 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존 케리/美 국무장관 : 오바마와 푸틴, 양국 정상이 합의안 실행을 매듭짓기 위해 며칠 안에 회동할 것입니다.]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도 10년 뒤 시리아를 구한 인물로 기억되고 싶다며 휴전에 응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때문에 내전 종식의 첫 단추인 시리아 정부와 반군의 평화협상도 오는 25일 예정대로 재개될 것이란 기대감이 부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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