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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찾은 靑 비서실장, '테러 방지법' 설득

<앵커>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이 국회를 찾아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에게 테러방지법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고 돌아갔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이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현기환 정무수석과 함께 국회를 찾아 갔습니다.

먼저 정의화 국회의장을 만나 안보, 경제위기 상황인데 테러방지법과 민생법안들이 통과되지 않고 있다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정 의장은 여야가 의견 차를 좁힌 부분도 있다며, 합의 처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와의 만남에선 테러방지법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원인에 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김 대표는 국가정보원에 대한 불신이 법 처리의 걸림돌이라고 말했고, 이 실장은 국정원에 대한 통제장치가 충분히 마련돼 있다며 협조를 구했습니다.

새누리당 지도부도 만나 테러방지법이 없으면 국제공조가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병기/청와대 비서실장 : 법안의 시급성이나 이런 것에 관해서 내가 말씀을 좀 많이 드렸어요.]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전국 시도지사들을 만나 안보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박근혜/대통령 : 북한의 도발이 갈수록 노골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의 안전과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중앙과 지방의 협력이 더욱 절실합니다.]

특히 테러와 생물 무기 같은 새로운 위협들은 전후방을 가리지 않고 발생할 수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 간의 유기적인 방어체계 구축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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