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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스피스도 이런 일이?…공동 142위

<앵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조던 스피스에게 이런 날도 있습니다. 그 잘하던 퍼팅도 오늘(19일)은 웬일인지 계속 홀을 외면하며 8오버파를 치고 말았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스피스에게는 잊고 싶은 하루였습니다.

드라이버샷부터 불안했고, 아이언샷도 이리저리 날리며 그린 적중률이 50%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장기인 퍼팅은 마치 다른 사람이 하는 듯했습니다.

평정심을 잃은 스피스는 마지막 홀에서는 2.5m를 남기고 어이없는 쓰리 퍼트로 더블보기까지 범해 8오버파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지난 2014년 투어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10오버파를 적어낸 이후 최악의 기록이었습니다.

144명 가운데 142위로 간신히 꼴찌만 면한 스피스는 굳은 표정으로 그린을 빠져나갔습니다.

반면 올해 처음으로 PGA 대회에 출전한 세계 3위 로리 매킬로이는 4언더파 공동 5위로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카밀로 비제가스가 8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섰고, 최경주는 2언더파 공동 27위에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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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새로운 스타를 배출하며 인기를 더해가는 국내 여자골프, KLPGA가 올 시즌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집니다.

지난 시즌보다 대회 수가 4개 늘었고, 총상금도 27억 원 많아져 처음으로 2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모레부터 이틀간은 올해 처음 시작되는 '윈터 투어' 대회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립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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