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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김무성-이한구 '전략공천' 100% 국민경선 놓고 격돌

오늘(17일)은 김홍신 소설가, 윤태곤 더모아 정책분석실장,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 김수형 SBS 정치부 기자과 함께합니다.

Q. 하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하태경입니다.

Q. 이한구 위원장 어제 발표 어떻게 보십니까?

첫 번째 문제는 이게 공관위에서 결정된 사항인지 아니면 결정된 사항이 아닌데 이한구 위원장 개인 의견인데 결정된 사항인 것처럼 이야기한 것인지 이 부분이 지금 혼선이 있는 것 같거든요. 그래서 황진하 사무총장 이야기 들어보면 합의해준 적이 없다 하는 것을 보면 이게 아직 공식 결정사항이 아니다.

때문에 당에서는 크게 무게를 실을 필요가 없지 않느냐 이한구 위원장. 각 위원별로 개인 의견은 다 있을 수 있고 또 이한구 위원장은 개인 목소리가 크기 때문에 본인의 의지를 피력한 거는 충분히 가능하다.

근데 하지만 이한구 위원장이 개인 의견을 전체 의견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상당히 실수고 그런 부분은 앞으로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는 부분을 명확히 해야 공관위의 권위가 떨어지지 않을 수 있다, 그렇게 보입니다.

Q. 그런데 김무성 대표도 오늘 오전 비공개 회의에서 선거 지더라도 이 안 못 받아들이겠다. 근데 또 이한구 위원장은 기자들한테 이건 공관위에서 결론 난 사안이다, 이렇게 지금 맞서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그러니까 그 부분은 황진하 총장이 합의해준 적 없다고 밝혔기 때문에. 황진하 총장이 거짓말하는 것인지 아니면 이한구 위원장이 거짓말하는 것인지 둘 중에 하나가 진실일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그 부분들이 명확해져야 되고 또 제가 알아보니까 이게 논의는 했는데 의결한 건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논의해서 별다른 반론이 없으니까 이한구 위원장은 통과 됐다고 해석하는 것 같고 황진하 총장은 이거는 땅땅 두드린 게 아니기 때문에 통과된 게 아니다, 이러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 부분은 공관위 내부에서 빨리 이게 이슈로 부상이 되었기 때문에 혼란이 더 커지기 전에 이게 어떤 상태인지 빨리 정리를 먼저 하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Q. 그리고 하 의원께서는 당내에서 상향식 공천 확인 서명운동을 받으시고 있다고요. 어떤 것이죠?

그 부분은 이슈가 지나간 거고요. 근데 그 부분 한 말씀만 더 드리면 이한구 위원장 우선추전지역이 왜 이렇게 문제가 되느냐 하면 당헌당규에는 우선추천지역이 있기는 합니다. 근데 문제는 전략공천 그러니까 임의로 자르는 것은 못하게 돼 있어요.

근데 우선추천지역 하나에서 세 개를 어떤 기준으로 고를 것이냐는 것을 명확히 하지 않고 이한구 위원장이 그냥 하나에서 세 개를 자르겠다고 이야기를 한 겁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그 기준만 명확히 하면 논란이 심하지 않았을 텐데 예를 들어서 자격심사를 해서 문제가 있는 사람은 자른다는 것은 지금 공감이 돼 있거든요.

자격심사 기준이 열 몇 개가 있고 그런데 자격심사에서 문제가 되는 사람이 각 광역시도별로 3명 이상이 나올 수도 있잖아요. 그러면 3명 이상을 잘라야 됩니다.

그런데 이한구 위원장은 1~3명. 3명 이하로 하겠다 이러면 3명 이상 나오면 봐주는 사람도 있는 것인지 그리고 만약에 자격심사에서 한 명도 결격사유가 없다 그러면 자격 통과가 됐는데 그 사람들 임의로 자를 것인지 이런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발언을 한 겁니다.

때문에 이거는 과거의 전략공천으로 돌아갈 가능성을 내포하는 거 아니냐 해서 김무성 대표가 이건 안 하기로 한 건데 왜 다시 전략공천 하려고 하느냐 하는 반론에 취약한 변명하기 어려운 지금 상황이 된 것 같아요.

Q. 근데 진짜 지금 선거가 코앞으로 왔는데 공천룰을 놓고 이렇게 한 방향으로 가도 지금 바쁜 시점인데 이렇게 집안싸움을 하면 이걸 바라보는 민심 좋지 않을 것 같은데요?

그러게 말입니다. 이게 부잣집에서 내부 싸움이 많이 난다고요. 새누리당이 야당 분열 돼 있어가지고 실제로 여론조사 돌려보면 많이 이기거든요. 이러다 보니까 자기 소위 계파 내에서 내가 더 먹겠다 뭐 이런 게 배경에 깔려있다는 것을 우리가 인정 안할 수가 없습니다. 이러다 보면 부잣집 내부 형제 싸움을 하다 보면 이게 또 지지율 갉아먹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은 일단 이한구 위원장이 총대를 지금 멘 거 아니겠습니까, 때문에 논란이나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발언을 지금 말씀을 너무 많이 하세요. 공관위에서 확실히 결정된 것만 발표하고 한 번 발표된 사항에 대해서 공관위 내 이견이 없게 이렇게 사전에 잡음을 제거하고 하시는 게 일단 제일 중요하다. 이한구 위원장 잡음이 계속 나오게 되면 최고위원회에서는 그거를 견제 안할 수가 없는 거죠.

Q.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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