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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오늘 국회 연설…초당적 협력 호소

<앵커>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16일) 오전 국회에서 연설을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연설에 앞서 여야 지도부와 만나 안보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정치권의 협력을 거듭 당부할 예정입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에 관한 국회 연설'은 오늘 오전 10시에 있을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이 예산안이 아닌 국정 현안으로 국회에서 특별 연설을 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 대통령은 먼저, 북한이 체제 유지를 위해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핵위협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방침입니다.

이어, 북한의 핵 포기를 이끌어내려면, 국제사회뿐 아니라 우리도 강력한 제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입니다.

그러면서 '개성공단의 가동'을 중단하고,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 협의에 나선 것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또 , 국민의 단합과 함께 국민 안위와 국가 경제를 위해 국회가 쟁점 법안을 조속히 처리할 것도 호소할 계획입니다.

[김성우/청와대 홍보수석 : 입법자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하고, 노동개혁법과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 등의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도 당부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연설에 앞서 국회의장과 부의장, 여야 대표, 원내대표와 환담을 갖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을 거듭 당부할 예정입니다.

SBS는 박 대통령의 국회 연설을 오전 10시부터 생중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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