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왕국으로 오세요'…하얼빈 빙등제 장관

[이 시각 세계]

얼음으로 만든 높다란 탑과 궁전,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에나 나올 법한 풍경이 현실에 펼쳐졌습니다. 중국 하얼빈 빙등제 현장으로 가보시죠.

다채로운 조명을 받은 얼음조각이 영롱한 색을 뽐냅니다. 세계 여러 나라 유명 건축물을 본뜬 얼음 조각도 눈에 띄는데요, 얼음으로 만든 경사면에 뛰어 올라갔다 미끄러져 내려오는 관람객들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합니다.

세계 3대 겨울 축제 중 하나라는 하얼빈 빙등제의 모습인데요, 최근 개막한 빙등제에는 개막일 당일에만 무려 2만 명 가까운 인파가 몰렸습니다.

하얼빈 지역은 빙등제 기간 동안 영하 30도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눈과 얼음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열정까지 얼리지는 못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