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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폭락한 '국제유가'…28달러대 붕괴

<앵커>

국제유가가 또 다시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공급과잉 현상이 지속될 거라는 전망에 개장 초부터 크게 주저앉았습니다.

뉴욕, 최대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국제유가가 4거래일 연속 내리면서 28달러 선 아래로 주저앉았습니다.

뉴욕거래소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1.75 달러, 5.89% 하락한 27.94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는 지난달 20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입니다.

런던시장 북해산 브렌트유도 7% 이상 떨어진 배럴당 3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유가는 국제에너지 기구의 부정적 전망으로 개장 초부터 하락세였습니다.

국제에너지 기구는 원유수요가 공급과잉을 해소할 정도로 충분히 늘지 않을 것이며 특히 석유수출국기구, 오펙이 감산에 합의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월간 보고서에서 밝혔습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늘어났을 것이라는 관측도 투자분위기를 짓눌렀습니다.

[대런 호로비츠/에너지 분석가 : 구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아직 석유 시장의 공급 과잉 문제가 여전하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 등으로 뉴욕 증시 다우존스 지수는 하루 1,000포인트의 변동 폭을 보이다가 소폭 하락한 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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