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속 진행되는 '브라질 카니발'…열기 가득

[이 시각 세계]

지구촌 대표 축제인 '브라질 카니발'이 지카 바이러스 공포 속에서도 예정대로 열리고 있습니다.

삼바 열기로 가득한 리우데자네이루로 함께 가보시죠.

화려한 깃털 장식에 알록달록한 의상을 입은 무용수들의 퍼레이드가 이어집니다.

삼바 음악에 맞춰 현란한 춤을 선보이는 지상 최대의 축제, '브라질 카니발'이 이번 주말 폐막을 앞두고 한창인데요, 삼바 극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도 흥겨운 분위기를 즐기고 있는 모습입니다.

당초, 지카 바이러스 때문에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을 거란 전망이 많았지만, 브라질 사람들의 삼바 열기를 꺾진 못했는데요, 오히려, 모기를 본뜬 가면과 의상이 대거 등장하는 등 지카 바이러스를 축제 소재로 활용했습니다.

지카 바이러스 확산 없이 축제가 잘 끝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