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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붙은 '냉동만두' 시장…'프리미엄' 경쟁

<앵커>

요즘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어 냉동만두의 인기가 많습니다. 냉동만두 시장에 프리미엄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주부 김윤숙 씨가 중학생 아들을 위해 준비한 간식은 찐만두입니다.

냉동만두 포장을 뜯고 찜통에 넣으면 준비 끝.

요리 블로그를 운영할 만큼 식품에 관심이 많지만, 요즘 냉동만두 제품엔 만족하는 편입니다.

[김윤숙/주부, 요리 블로그 운영 : 알갱이들이 다 살아 있고 돼지 특유의 냄새도 안 나고, 고급스러운 만두가 요새 많아서요. 그런 만두 많이 사다가 집에 놓는 편이에요.]

저렴한 음식으로 여겨졌던 냉동만두 시장에 프리미엄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윤주애/서울 화곡동 : 전에는 약간 속이 꽉 안 찬 것 같았는데, 요즘에는 시중에서 파는 만두하고 비슷한 것 같아요. 맛도 품질도요.]

업체들도 저마다 고급 재료, 건강한 재료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만두 판매가 늘어나는 겨울철을 맞아 판촉전은 불이 붙었습니다.

고급 냉동만두는 대형마트에서 100g당 9백 원대로 기존 제품보다 2배가량 비싸지만, 매출은 매년 늘고 있습니다.

[신정은/식품업체 마케팅 담당 : 만두 식품의 질이 높아짐에 따라서 소비자들의 의식 수준도 높아지고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구매의욕도 높아졌다고 볼 수 있는데요.]

식품업체들은 앞으로 고급 만두 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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