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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美·日 협의 중"…여야 '규탄 결의안' 채택

<앵커>

정부는 북한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이끌어 내기 위한 외교전에 들어갔습니다. 여야도 한 목소리로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한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어제(8일) 긴급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로부터 현안보고를 받았습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북한을 강력히 제재하기 위해 미국, 일본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윤병세/외교부 장관 : 북한의 예상을 뛰어넘는 뼈아픈 결의안이 되어야 겠다는 차원에서 여러 가지 굉장히 강한, 높은 수준의 제재안을 마련하고 협의하고 있습니다.]

여야 정치권도 모처럼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실효적 제재와 북핵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앞서 윤병세 장관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교장관에 이어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강력한 북한 제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외교적인 노력에 주력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윤 장관은 오늘부터 오는 14일까지 유엔 본부와 뮌헨안보회의가 열리는 독일을 잇따라 방문합니다.

유엔 방문 기간에는 안보리 이사국 대표들을 상대로 실효적인 안보리 결의안을 채택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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