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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LPGA 첫 우승…'검객 세리머니' 눈길

<앵커>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이후 준우승만 4차례 했던 장하나 선수가 드디어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서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장하나는 궂은 날씨 속에 3라운드 잔여 경기까지 30개 홀을 도는 강행군 속에서도 꿋꿋했습니다.

브룩 헨더슨과 공동 선두를 달리던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그리고 파5, 마지막 홀에서 쐐기를 박았습니다.

세 번째 샷을 핀 1.5m에 붙인 뒤, 흔들림없이 버디 퍼트를 집어넣고 환호했습니다.

헨더슨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장하나는, 검객 흉내를 내는 기상천외한 세리머니로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지난주 대회에서 LPGA 최초로 파4홀 홀인원의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던 장하나는, 지난해 준우승만 4차례 한끝에 감격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장하나 : 정말 기분 최고예요. 지난주(홀인원)보다 훨씬 더 좋고, 환상적이라는 말 밖에 할 수가 없네요.]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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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피닉스 오픈에서는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가 3타 차 단독 선두에 나서 통산 2승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미국의 맷 에브리는 200m 거리에서 나무를 넘겨 친 샷을 그대로 샷 이글로 연결해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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