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유영 부담에 '삐끗'…'연아 키즈 3총사' 경쟁 치열

<앵커>

'연아 키즈'로 불리는 초등학생 피겨 유망주 세 선수가 전국체전에서 경쟁을 펼쳤습니다. 종합선수권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으로 스타덤에 올랐던 유영 선수보다, 1살 언니인 김예림과 임은수 선수가 쇼트프로그램에서 더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정윤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껏 높아진 관심이 초등학교 5학년 학생에게는 부담이 됐는지, 유영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 첫 점프에서 실수를 범했습니다.

트리플 토룹을 2회전으로 처리해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습니다.

마음을 추스른 유영은 이어진 두 차례 점프와 스핀은 무난하게 성공했지만, 종합선수권 때보다 8.15점 낮은 52.94점으로 3위에 자리했습니다.

[유영/문원초등학교 5학년 : 조금 부담됐어요. 이제 한 번 경험했으니까 프리에서 잘해서 꼭 클린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 드릴게요.]

유영보다 1살 언니인 김예림이 가장 안정된 연기를 펼쳤습니다.

김예림은 점프 3개를 모두 깔끔하게 소화해 59.45점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임은수는 경쾌한 동작과 표정으로 세 명 가운데 예술점수를 가장 높게 받아 2위에 올랐습니다.

링크 밖에서도 친한 사이인 세 선수는 절친한 동료이자 라이벌로 대회 때마다 서로 배우고 경쟁하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김예림/양정초등학교 6학년 : 매일 같이하다 보니까 은수는 저런 점이 배울 점이고 영이는 저런 점이 배울 점이구나 하면서 많이 배우려고 연습 때 노력하고 있어요.]

'연아 키즈 3총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우승을 놓고 다시 경쟁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