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그로저 '부상 투혼' 풀타임 활약…3연패 탈출

<앵커>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그로저의 '부상 투혼'을 앞세워서 대한항공을 꺾고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을 키웠습니다.

서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무릎 부상 때문에 출전조차 불투명했던 그로저는 통증에 시달리면서도 거의 풀타임을 뛰었습니다.

삼성화재에게는 그만큼 절박한 상황이었는데 그로저가 에이스답게 투혼을 발휘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습니다.

평소 같은 높은 점프가 어려웠지만 이를 악물고 강스파이크를 날렸고 여의치 않을 때는 재치있는 연타로 점수를 뽑았습니다.

그로저는 서브 에이스 3개를 비롯해 33점을 터뜨리며 3대 1 승리와 3연패 탈출을 이끌었습니다.

승점 6점짜리 경기나 다름 없는 3-4위 맞대결을 이긴 삼성화재는 3위 대한항공과 격차를 4점으로 좁혔습니다.

남자부는 3위와 4위 팀 간의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경우 준플레이오프를 치릅니다.

[괴르기 그로저/삼성화재 :이 경기를 졌다면 우리는 사실상 탈락하는 것이나 다름없었는데, 정말 중요한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내 기쁩니다.]

---

프로농구에서는 7위 KT가 2연승을 달리면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최하위 전자랜드를 꺾은 KT는 6위 동부를 3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동부는 LG에 져 4연패에 빠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