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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공천관리위원장에 '친박계' 이한구 내정

<앵커>

그동안 논란이 있었던 새누리당의 공천관리위원장에 친박계의 이한구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대신 13명 정도인 공천관리위원회 절반 이상은 김무성 대표의 주장대로 외부인사로 채워질 전망입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르면 오늘(2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한구 의원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친박계로 분류되는 대구 4선 중진인 이한구 의원은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지낸 대표적인 경제 정책통입니다.

13명 안팎으로 구성될 예정인 공천관리위원의 절반 정도는 외부인사로 구성될 것이라고 김무성 대표 측은 전했습니다.

당내에서는 이한구 의원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밀었던 친박계의 요구와 외부인사를 공천관리위원으로 많이 임명하려는 김 대표의 요구가 절충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친박계 좌장인 최경환 의원은 이른바 '진박 후보자' 지원을 위해 어제 대구와 부산을 잇따라 방문했습니다.

박근혜 정부 장차관과 수석 출신 인사들이 대통령을 돕기 위해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며 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최경환 의원/친박계 : 내각 있던 사람이 국회 들어가서 도와줘야겠다고 쫓아다니는데 그 사람을 진실한 사람이니 진박이니 비아냥하고 조롱해서 되겠습니까, 여러분.]

최 의원은 오늘과 내일 대구지역 진박 후보자들의 개소식을 돌며 TK 현역 의원 물갈이론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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