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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에 잇단 도전장…'DJ 3남' 더민주에 입당

<앵커>

안철수 의원에 대해서 여야 젊은 정치인들이 잇따라 저격수를 자임하고 나섰습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 김홍걸 씨는 오늘(24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습니다.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이 안철수 의원의 지역구인 노원병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준석/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 : 여야의 대결구도가 아닙니다. 고향으로 돌아온 후보와 보궐선거에서 연고도 없이 빈자리를 찾아왔던 후보의 대결입니다.]

당내 386세대를 비판해 화제를 모았던 더불어 민주당 이동학 전 혁신위원도 노원병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여야의 젊은 저격수들이 안 의원을 포위한 형국입니다.

당의 얼굴로 전국의 선거를 챙겨야 할 안 의원에게는 부담입니다.

[안철수 의원/국민의당 창준위 인재영입위원장 : 누구나 민주주의 국가에서 출마의 자유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지역을 위해서 열심히 활동 해왔습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씨는 오늘 더민주에 입당했습니다.

[김홍걸/연세대 김대중도서관 객원교수 : 출신이 어디든, 그분을 모신 적이 있든 없든, 그 분의 철학과 원칙을 따르는 사람이면 김대중 정신을 이어받은 분입니다.]

동교동계와 박지원 의원이 탈당한 데 대한 당 차원의 맞불작전으로 보입니다.

박지원 의원은, "회견 전에 홍걸 씨와 문자를 주고 받았다며, 홍걸 씨의 결정을 이해할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홍걸 씨는 총선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DJ의 친아들 김홍걸과 정치적 양아들 박지원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최은진) 

▶ [비디오머그] "고향 상계동으로 간다"…이준석 출마 선언 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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