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北 뺀 '5자 회담' 제안 "압박, 효과적일 것"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에서 북한을 뺀 5자 회담을 해보자고 제안했습니다. 단합을 통한 압박으로 북핵문제를 풀어보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6자 회담이 지난 8년간 열리지 못했고 북한의 비핵화도 이끌어내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근혜/대통령 : 6자 회담만이 아니라, 북한을 제외한 5자 회담을 시도하는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접근 방법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이란 핵문제 해결을 위해 안보리 상임이사국에 독일을 더한 6개 국가가 공조한 사례와 비슷한 접근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을 낀 대화 노력보다는 북한을 뺀 5개국이 단합한 압박이 더 효과적이라는 취지입니다.

외교안보부처들은 올해 업무에서 북핵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과 협조해 가장 강력한 대북제재 결의안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윤병세/외교부 장관 : 중국, 러시아 등 모든 유관국들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서 북한이 뼈아프게 느낄 수 있는강력한 제재 조치를 담은 안보리 결의가 채택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통일부도 지금은 대화보다는 제재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시기라며, 원칙 있는 대화를 통해 북한의 변화를 견인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개성공단은 북한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지만 현재로서는 안정적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한미 군 당국이 북한의 탄도 미사일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채널을 올해 안에 구축하기로 했다고 보고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