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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5호 골·6호 도움…전천후 활약

<앵커>

팀 내에서 존재감을 잃어가던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모처럼 빛나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FA컵에서 결승 골과 도움까지 기록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3경기 만에 선발 기회를 잡은 손흥민은 전반 39분, 선제 결승 골이자 시즌 5호 골을 터트렸습니다.

빠른 볼 터치에 이어 강력한 무회전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골문 20미터 지점에서 쏘아 올린 시속 108km 강슛에 레스터시티 골키퍼가 전혀 손을 쓰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21분 날카로운 침투 패스로 샤를리의 추가 골도 이끌어내며 시즌 6번째 도움도 기록했습니다.

부진을 털어낸 손흥민의 전천후 활약에 포체티노 감독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후반 39분, 박수를 받으며 교체된 손흥민은 팀 내 최고 평점과 함께 경기 MVP로 선정됐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정말 중요한 경기였는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골까지 넣고 이겨서 너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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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축구 최종예선에서 우리의 8강 상대가 요르단으로 결정됐습니다.

요르단은 호주와 득점 없이 비겨 1승 2무로 조 2위를 차지했습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3득점, 1실점으로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치는 팀입니다.

[신태용/올림픽 축구팀 감독 : 우리 공격수들이 2선 침투만 잘하게 되면 골도 많이 넣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르단과 8강전은 토요일 밤에 열립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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