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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이번엔 '테러방지법'으로 국회 압박

<앵커>

이런 가운데 경제활성화법 처리를 둘러싸고 연일 국회를 압박해 오던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21일)은 테러방지법으로 포문을 돌렸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북한과 내부 적대 세력, 그리고 국제적 테러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생물무기나 사이버 테러 같은 국경을 넘어선 비군사적 위협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는 겁니다.

파리와 터키, 인도네시아까지 잇따르는 테러로부터 우리도 자유로울 수 없다며 효율적 대응 태세 구축을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새로운 유형의 위협들은 열 번을 잘 막아도 단 한 번만 놓치면, 국가기능이 마비될 수 있고 엄청난 사회혼란을 발생시키는 매우 심각한 위험 요인입니다.]

상황이 위급한데도, 테러방지법은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며 국회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국민이 이렇게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인데도 국회에서 테러방지법을 통과시켜주지 않는 것은 국민의 안전을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아서 걱정이 태산입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대남도발과 군사적 위협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면서, '단합된 국민의 힘'으로 총력안보 태세를 갖추자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문왕곤·박영일,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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