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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라크와 1대 1 무승부…조 1위로 8강 진출

<앵커>

올림픽 축구 최종 예선에서 우리나라가 이라크와 1대 1로 비겼습니다. 이라크와 함께 2승 1무. 하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북한도 8강에 올라갔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2연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한 우리팀은 주축 선수를 대거 빼고 지난 대회 챔피언 이라크를 상대했습니다.

20살 막내 황희찬에게 밀려 주전 자리를 내준 장신 공격수 김현이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전반 22분 이창민이 올린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창민의 정확한 크로스와 김현의 위치 선정 능력이 만들어낸 완벽한 골이었습니다.

후반에도 김현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날카로운 패스와 크로스로 동료에게 슈팅 기회를 만들어줬고, 프리킥에서는 장신을 이용한 헤딩으로 상대를 위협했습니다.

조별리그에서 합격점을 받은 공격력과 달리 우리팀의 수비는 여전히 불안했습니다.

후반 추가시간에 상대의 측면 공격에 수비진이 무너지며 동점 골을 허용했습니다.

1대 1 무승부를 거둔 우리나라는 이라크와 나란히 2승 1무를 기록했는데, 골 득실에서 앞서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는 토요일 밤 D조 2위와 8강전을 치릅니다.

B조에서는 40년 만에 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북한이 극적으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북한은 태국과 2대 2로 비기고도 일본에 2대 1로 진 사우디아라비아와 태국에 다득점에서 앞서 조 2위로 8강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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