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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오늘 신년 회견…초라한 '험지 출마'

<앵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오늘(18일)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승리를 위한 경제 비전을 제시합니다. 김 대표가 주도했던 험지 출마에 대해 당 내에선 잡음만 키웠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오늘 신년 기자회견에서 강조할 화두는 일자리 창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대선 당시 가장 큰 화두였던 경제민주화를 뛰어넘어 현재 경제 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새로운 시대정신을 제시한다는 겁니다.

경제 분야는 일자리 창출, 정치 분야에선 국민공천제 정착을 비전으로 4·13 총선을 승리로 이끌겠다는 것이 김 대표의 포석입니다.

이에 앞서 김 대표가 이른바 험지 출마을 요구했던 안대희 전 대법관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출마 지역구를 결정했습니다.

안 전 대법관은 부산 해운대 출마를 접고 서울 마포갑에 출사표를 던졌고, 오세훈 전 시장은 예비후보로 등록한 종로 출마를 강행했습니다.

[안대희/전 대법관 : 저 안대희는 신뢰를 철칙으로 삼아 국가와 국민을 위한 진짜 정치를 하겠습니다.]

[오세훈/전 서울시장 : 수도권과 나아가 전국 선거 판세를 견인하는 종로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새누리당의 20대 총선 승리를 이끌겠습니다.]

하지만 해당 지역구의 다른 예비후보자들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당내에선 야당 거물급 의원들과의 맞대결로 수도권에 바람을 일으키려고 했던 당초 목표에 못 미쳤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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