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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이란 핵 봉쇄"…미사일은 신규제재

<앵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핵개발이 봉쇄돼 세상이 더 안전해질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미국 정부는 이란의 탄도미사일 관련 기업에 대해선 신규 제재를 단행해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김우식 특파원입니다.

< 기자>

이란 핵개발 관련제재가 해제된 지 하루 만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전쟁이 아닌 강한 외교로 역사적 성과를 이뤘다며 환영했습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 중동에서 또 다른 전쟁 없이 외교를 통해 역사적 진전을 이뤘습니다.]

이란이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모든 길을 봉쇄했다며 세상은 더욱 안전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재무부는 이란의 탄도미사일 개발과 관련해 신규제재를 단행했습니다.

이란기업과 개인 등 11곳을 제재대상에 넣었는데, 3명은 북한과 미사일 개발을 협력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 국제규범을 위반하는 최근 이란의 탄도미사일 시험 등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제재할 것입니다.]

핵과 별도로 미사일과 인권문제에 대해선 추가 제재를 가할 수 있다는 원칙을 확인한 것입니다.

하지만 신규 제재가 이란 제재 해제에 반대하는 공화당을 감안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어 양국 관계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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