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건사고가 많았던 지난 밤이었습니다. 경기도 안산에선 상가 건물에 불이나 20여 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고, 서울 노원구에선 상수도관이 파열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하현종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건물 앞 도로가 온통 물바다가 됐습니다.
어제(14일) 저녁 6시 20분쯤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근처에서 오래된 수도관이 파열됐습니다.
수도관 파열로 깊이 2m가 넘는 구덩이가 생겼고, 근처 아파트가 단수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구청 측은 오래된 배관시설이 파열된 것으로 보고 오늘 오전 복구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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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20분쯤엔 경기도 안산시 한 상가 건물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여분 만에 꺼졌지만 건물 안에 있던 수십 명이 대피했고 20여 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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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40분쯤 서울 서초구 교보타워 근처 고층 빌딩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빌딩 외벽 일부를 태우고 인명피해 없이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주변의 재활용품 더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