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까지 추위 '잠시 주춤'…동해안 '건조'

금요일인 오늘(15일)부터 이번 주말까지는 추위가 좀 주춤하겠습니다.

포근하게 느껴질 정도는 아니지만 기온이 평년 수준보다 위에 있겠는데요, 미리미리 계획 세우셔서 활기찬 주말을 준비해 두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고기압의 중심이 남서쪽으로 쭉 내려왔죠, 찬 공기를 불어줄 만한 대륙 쪽의 고기압이 지금으로서는 없는 상태입니다.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간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4도, 일요일은 영하 3도로 오르겠고요, 낮 기온도 3일 내내 영상인데요, 특히 토요일 서울의 낮 기온은 5도까지 오르면서 최근 들어서 가장 높겠습니다.

다만, 지금 동해안지역이 너무 건조한 상태라서 좀 걱정이 되는데요, 작은 불씨라도 항상 조심히 다뤄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이번 주말 지나서 다음 주 화요일부터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로 뚝 떨어지겠습니다.

더 큰 추위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컨디션 관리 잘 하셔야겠고요, 그 이후로도 당분간 계속 춥겠습니다.

(조경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