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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속 화재 사고 잇따라…70대 여성 숨져

<앵커>

어젯(10일)밤 서울 용산에 한 조립식 주택에 불이 나 집 대부분이 타버렸습니다. 인천 부평에선 한 아파트에 불이 나 중풍 환자인 70대 여성 한 명이 숨졌습니다.

정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과 연기가 건물을 집어 삼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서울 용산구의 한 조립식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주택 건물 대부분과 가재도구를 태워 소방서 추산 6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화재 당시 건물 안에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쓰다 남은 연탄재가 나무 판자에 옮겨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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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6시 20분쯤엔 인천 부평구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6층 집 안방에서 불이 나 7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안방 침대에 누워 있던 76살 남 모 씨는 중풍 환자로 거동이 불편해 불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불로 안방 대부분과 침대, 옷장 등 가구가 타 소방서 추산 2천5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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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8시 반쯤 서울 마포구 홍대의 한 5층짜리 상가 건물 1층 음식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가게 안에 있던 손님 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테이블에 있는 화덕에서 발생한 불티가 연통 내부 기름에 튀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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