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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볼거리 만든 '올스타전'…김종규 '덩크왕'

<앵커>

프로농구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이 풍성한 볼거리로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국가대표 센터 김종규 선수가 화려한 묘기로 덩크 왕에 등극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올스타전의 하이라이트 덩크슛 경연은 김종규의 독무대였습니다.

공중에서 360도 회전해 가볍게 덩크에 성공한 데 이어, 김선형이 백보드 모서리에 튕긴 공을 날아오르며 림에 꽂는 고난도 묘기도 선보여 생애 첫 덩크 왕에 올랐습니다.

[김종규/덩크슛 콘테스트 1위 : 대표팀에서 야간훈련 할 때 한 번씩 맞춰보던 건데 성공해서 1등도 하고 기분 좋습니다.]

구단 마스코트를 뛰어넘고 덩크를 터뜨린 KT의 블레이클리는 용병 덩크 왕에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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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서는 단신 용병들의 묘기가 코트를 달궜습니다.

KCC 에밋은 공을 바닥에 튕긴 다음 앨리웁 덩크슛으로 마무리했고, 오리온 조 잭슨은 백보드에 공을 맞혀 라틀리프의 앨리웁 덩크를 이끌었습니다.

허웅과 양동근은 이색적인 분장과 함께 색안경을 쓰고 슛 대결을 펼쳐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화려한 개인기로 눈길을 사로잡은 SK 김선형이 사상 첫 3년 연속 MVP에 뽑혔습니다.

오늘 올스타전에서는 89살의 송해 씨가 시구를 맡았고, [전국! 농구자랑!] 신인 선수들의 공연, 인기 걸 그룹의 공연도 이어지면서 9천300명 관중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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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가 새해 첫 PGA 대회, 현대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도 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

스피스는 12번 홀에서 14m 버디 퍼트에 성공하는 등 8타를 줄여 합계 24언더파로 4타 차 선두를 달렸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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