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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꽝' 폭발음 들리더니…화성 페인트 공장서 큰불

<앵커>

춥고 건조한 날씨 탓에 오늘(10일)은 유난히 불이 많이 났습니다. 경기도 화성에선 페인트 공장에서 불이 났는데, 인화물질이 공장 안에 너무 많아서 불을 끄기가 아주 힘들었습니다.

정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폭발음이 들리더니 검은 연기 속에서 시뻘건 불길이 솟구칩니다.

오늘 오전 11시 50분쯤 경기 화성시 팔탄면의 한 페인트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두 개 동을 모두 태우고 5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공장 안에 인화물질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고 불이 난 지 2시간 40분 정도 지난 뒤에야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공장 안에 있던 근로자 2명은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목격자 : 뻥뻥뻥 소리가 계속 났어요. 불붙은 깡통이 날아 다니고…. 500m 밖까지 날아갔던 것 같아요.]

소방당국은 페인트 원료를 섞던 중 폭발이 일어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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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20분쯤엔 서울 마포구의 한 원룸 건물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건물 안에 있던 30대 남성 김 모 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10명이 대피했습니다.

오후 3시쯤에는 경기 파주의 한 아웃렛 건물 바로 옆 창고용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는데, 소방 당국은 누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서울 마포소방서, 영상취재 : 임동국, 영상편집 : 신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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