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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쿵' 부서진 가로등…불길에 휩싸인 택시

<앵커>

오늘(9일) 새벽 서울 마포구에서 택시가 가로등을 들이받고 불길에 휩싸이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주말 사건, 사고 소식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갓길에 택시가 늘어선 도로에서 갑자기 요란한 경적과 굉음이 들립니다.

잠시 뒤, 택시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나타나더니 그대로 가로등을 들이받습니다.

[어떻게 된거야…불났다.]

충돌 충격으로 가로등이 부려졌고, 택시는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김 모 씨/목격자 : 어휴, 겁나더라고요. 가스통이 터질 것 같기도 하고. 불나는 상황에서 사람을 꺼내긴 꺼내야 하는데….]

승객은 없었고, 50대 택시 기사도 크게 다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브레이크 고장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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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12시 10분쯤엔 경부고속도로 양재 나들목 부근을 달리던 벤츠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2개 차선이 통제되면서 1시간 동안 정체 현상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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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쯤, 경기도 과천시의 한 도로에서 마을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해, 승용차에 타고 있던 남자 한 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버스 블랙박스를 확보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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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쯤엔 서울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에서 전동차가 고장 나 열차 운행이 20분간 중단됐습니다.

코레일은 열차 장비가 노후화돼 문제가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영상편집 : 윤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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