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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재테크 전략은? "세금 아끼는 만능통장"

<앵커>

새해 재테크 전략 세우셨습니까? 올해는 특히 새로 생기는 금융제도가 많아서 세금을 아낄 수 있는 만능통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경제돋보기,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여기 5만 원권 50장, 250만 원이 있습니다.

만약 이 돈이 예금이나 적금, 펀드를 부어서 얻은 수익금 이라면, 15.4%, 약 38만 원을 세금으로 내야 합니다.

사실 너무 아깝죠.

그런데 이 250만 원을 이 바구니에 담으면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아도 됩니다.

이 신통한 바구니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 라고 부릅니다.

이르면 오는 3월에 첫 출시되는데, 금융 기관들은 이달 말쯤 예약 접수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단 3년 동안 찾지 말고 묵혀 둬야 25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연봉 5천만 원이 넘으면 의무가입 기간은 5년으로 늘고 비과세 혜택은 200만 원으로 줄어듭니다.

ISA 바구니 안에 담긴 여러 상품들의 이익과 손실은 모두 합산된다는 걸 감안해서 잘 배치해야 합니다.

[김혜원/우리은행 영업팀장 : 일정 부분은 예·적금과 같은 안전자산에 넣고, 나머지는 ELS(주가연계증권), 채권혼합형 펀드 같은 공격적인 상품에 투자해 전체 수익률을 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ISA 말고 올해 새로 도입되는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 비과세 특례도 눈여겨 볼만 합니다.

해외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펀드에 돈을 넣으면 여기서 생긴 매매 차익이나 환차익에 과세하지 않는 겁니다.

이 펀드는 다음 달 초에 나올 예정입니다.

주식 시장은 연초부터 중국발 불안으로 변동성이 큰 상황이고, 금의 경우엔 국제정세 불안이라는 상승 요인과 달러 강세라는 하락 요인을 동시에 갖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윤선영, CG : 김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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