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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리 에브도 테러 1주기 특집호…추모 물결

<앵커>

이슬람을 풍자하는 만평을 실었던 프랑스의 샤를리 에브도 잡지사에 테러가 일어난 지 1년이 흘렀습니다. 샤를리는 1주기를 맞아 평소 발행 부수보다 5배나 많은 특집호를 발간했습니다.

파리 서경채 특파원입니다.

<기자>

샤를리 에브도가 발행한 테러 1주기 특집호입니다.

표지엔 총을 멘 신 그림과 1년이 지났지만 암살자는 여전히 도망 다닌다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특집호는 평소보다 5배 많은 1백만 부가 발행됐습니다.

프랑스인들은 특집호를 사며 샤를리가 추구한 표현의 자유를 지지했습니다.

[플로랑스/파리시민 : 특별한 느낌이네요. 우리는 테러 당시를 잊지 못하고, 여전히 샤를리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파리시는 샤를리 에브도와 유대인 식품점 테러로 숨진 17명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명판을 만들어 공개했습니다.

10일에는 파리 레 퓌블리크 광장에서 희생자를 기억하기 위한 나무 심기 행사를 열 계획입니다.

프랑스는 샤를리에 이어 지난해 11월 파리 테러를 당하자 비상시 영장 없는 수색과 테러에 가담한 자국민 국적 박탈 등 안전을 우선에 둔 조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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