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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긴급 회의 "추가제재 즉각 추진"

<앵커>

북한 4차 핵실험과 관련해 밤사이 들어온 소식 다시 자세히 전하겠습니다.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 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가 우리시간으로 오늘(7일) 새벽 열렸습니다. 유엔본부가 있는 뉴욕을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진호 특파원. (네, 뉴욕입니다.) 국제사회 모두가 허를 찔린 상황이라 위기감이 큰데 어떤 논의가 오갔습니까?

<기자>

유엔 안보리의 긴급회의는 우리 시간으로 새벽 1시에 시작돼서 2시간이 넘게 진행됐습니다.

먼저, 엘비오 유엔 안보리 의장의 발표를 들어보시겠습니다.

[엘비오 로셀리/유엔 안보리 의장 :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추가 제재를 포함한 새로운 유엔 안보리 결의안 마련에 즉각 착수할 것입니다.]

유엔 안보리가 2013년 북한의 3차 핵실험 당시 이미 경고 한데로 강력한 추가 제재가 당연히 뒤따를 것임을 확인한 것입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 15개 이사국들은 이번 북한의 핵실험이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고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며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북한 핵 또 미사일과 관련해서 7번째가 될 새로운 유엔 안보리 결의안은 빠르면 이달 중에 나올 전망입니다.

안보리는 지난 2013년 북한의 3차 핵실험 때는 23일 만에 대북 제재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성명을 내고 북한의 이번 실험은 지역 안보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행위라면서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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