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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막판 뒷심'…연장 승부 끝 극적 역전승

<앵커>

프로농구에서 선두 모비스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9위 LG를 힘겹게 눌렀습니다. 두 경기 연속 극적인 연장 승부 끝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정윤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모비스는 LG의 높이에 밀려 막판까지 고전했습니다.

특히 4쿼터 들면서 LG 용병 길렌워터와 김종규에게 골 밑을 내주며 끌려갔습니다.

김종규가 화려한 덩크슛을 잇따라 림에 꽂으면서 분위기는 LG 쪽으로 넘어가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모비스의 뒷심은 무서웠습니다.

3점 뒤지던 종료 18초 전.

모비스의 전준범이 극적인 동점 3점포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가며 다시 분위기를 뒤집었습니다.

모비스는 갈수록 더 강해졌습니다.

4쿼터까지 단 4점에 그쳤던 송창용이 연장에서만 5점을 몰아넣으며 89대 85 재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두 경기 연속 연장 승리를 거둔 모비스는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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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오리온은 SK를 85대 80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덩크하는 가드' 조 잭슨이 22점을 몰아넣으며 승리를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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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32득점-10리바운드를 기록한 라틀리프를 앞세워 5연승을 달리던 KCC를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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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에서는 2위 대한항공이 KB 손해보험을 3대 0으로 꺾고 선두 OK저축은행에 승점 5점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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