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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조수미, 무대를 넘어 스크린 속으로

<앵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씨가, 요즘 스크린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습니다. 무대가 아닌 스크린이라니 좀 의아해하시는 분도 계실 텐데요.

어떤 활약인지, 김영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큰 박수를 받으며 조수미 씨가 무대에 들어섭니다.

이어 등장하는 지휘자는 영화 '킹스맨'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영국 배우 마이클 케인입니다.

골든글로브 주제가상 후보에 오른 데 이어 아카데미 주제가상 후보로도 유력한 영화 '유스'의 클라이맥스 공연 장면입니다.

조수미 씨는 영국 여왕이 선택한 세계 최고의 소프라노 역할을 맡아 직접 영화에 출연해 주제가를 불렀습니다.

[영국 여왕 특사 : 조수미는 명실상부한 최고입니다. 그녀는 이미 당신과 협연에 열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수미/소프라노 : 관객들, 오케스트라, 스태프들 다 합해서 1,700명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을 했는데 그 영화의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장면이고요.]   

6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히말라야'입니다.

주제가를 부른 조수미 씨가 뮤직비디오에도 참여했습니다.

[제 인생에 걸었던 목표가 바로 아름다운 도전이거든요. 음악이 할 수 있는 큰 빛을 낼 수 있는 곳이면 제가 가고 싶고, 하고 싶고.]

클래식 무대를 넘어선 소프라노 조수미의 도전이 영화 팬의 귀까지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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