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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목표는 작심삼일? '결심상품' 써 보세요

<앵커>

여러분 혹시 결심상품이라고 들어보셨는지요? 새해에는 그런 게 있답니다. 새해 결심이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도와준다는 거지요. 어떻게 도와줄까요?

박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초, 작심 석 달 만에 금연에 실패했던 직장인 김호연 씨는 올해도 금연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오늘(5일)로 닷새째, 금연 패치까지 사 붙였습니다.

[김호연/직장인 : 체력도 떨어지고, 몸이 안 좋아지는 걸 몸이 느끼다 보니까 새해 2016년에는 꼭 금연에 성공하고 운동을 통해서 좀 건강하게….]

한정륜 씨는 영어 공부를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아예 1년 치 모바일 수강권을 한꺼번에 결제했습니다.

[한정륜/직장인 : 해약을 하면 위약금이 조금 커요. 기왕 끊은 거 열심히 하게 되는 마음이 생기는 것 같아요.]

한 설문조사에서 성인 남녀 10명 중 7명 이상이 병신년 새해 계획을 세웠다고 답했습니다.

1위는 다이어트, 2위는 꾸준한 운동이었습니다.

관련 제품 역시 1년 만에 대목을 또 맞았습니다.

3주 전보다 금연보조제는 116%, 다이어트 용품은 15% 매출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응답자 63%는 새해 결심이 석 달 안에 흐지부지되기 일쑤라고 답했습니다.

[천은미/교수, 이대목동병원 금연클리닉 : 단순한 의지만으로 금연하는 경우 100명 중에 2~3명 정도 금연이 가능합니다. 약물 요법을 병행하시게 되면 최대 50%까지 금연 효과를 볼 수 있겠습니다.]

마음을 굳혔다면, 주변에 널리 알리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결심을 오래 지키는 길입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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