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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 교체하며 총공세…올림픽팀, UAE에 승리

<앵커>

이렇게 패스를 받아 이영재가 왼발로 시원하게 골을 넣었고 또 한 번 패스를 받아서 대표팀의 막내 황희찬이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끌고 있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아랍 에미리트와에 평가전에서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하성룡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는 홈팀 아랍에미리트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면서도 빠른 패스로 기회를 만들어 갔습니다.

전반에는 골 결정력이 아쉬웠습니다.

전반 22분 강상우의 헤딩 슛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전반 33분 날카로운 스루 패스로 만든 결정적인 기회에서는 김승준의 슈팅이 허공을 갈랐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후반 들어 류승우를 비롯해 주전급 6명을 교체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했고, 후반 16분 결실을 맺었습니다.

진성욱이 절묘하게 내준 패스를 이영재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습니다.

왼발로 낮게 깔아 찬 공이 아랍에미리트 골키퍼 손에 스치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이후에도 경기를 주도한 대표팀은 후반 42분 20살 막내 황희찬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아랍에미리트를 2대 0으로 누르고 새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신태용/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마지막에 골 결정력을 높이면서 이긴 것이, 선수들에게 상당히 좋은 자신감이 생기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다음 주 올림픽 최종예선 조별리그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예멘, 이라크와 맞붙는데 이번 평가전 승리로 중동팀에 대한 자신감을 높였습니다.

올림픽팀은 이틀 뒤 사우디아라비아와 마지막 평가전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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