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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고탁' 이상무 화백 별세…추모 발길 이어져

<앵커>

인기 야구만화 '독고탁' 시리즈의 작가 이상무 화백이 향년 70세로 어제(3일) 오전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인의 빈소엔 밤새 추모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고 이상무 화백은 지난 1971년 '주근깨'에 처음 등장한 캐릭터 독고탁이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으면서 이름을 알렸습니다.

독고탁은 당시 유행했던 명랑만화의 미남, 미녀 주인공과는 달리 반항심과 질투심을 가진 까까머리 소년이었습니다.

독고탁은 이후 '달려라 꼴찌', '다시 찾은 마운드' 등에 등장하며 1970~8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태양을 향해 던져라', '다시 찾은 마운드', '내 이름은 독고탁' 등 이 화백의 작품은 극장용 만화영화로도 만들어졌습니다.

이 화백은 최근까지도 각종 매체에 골프 만화를 연재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이 화백은 향년 70세로 숨을 거두기 전까지 작업실에서 작품을 그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엔 동료 만화가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고 이상무 화백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지만 독고탁의 아버지로 독자들의 마음 속에 영원히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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