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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표심 '여당 강세'…여야 맞대결시 '접전'

<앵커>

SBS가 유권자들의 총선 표심을 파악하기 위해서 여론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야당이 여럿인 구도에서는 여당의 강세가 예상됐지만, 여야 후보가 맞대결을 펼칠 경우에는 접전이 예상됐습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4·13 총선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할 지를 물었습니다.

새누리당이 37.4%, 더불어민주당 20%, 안철수 의원이 창당할 신당이 13%를 차지했습니다.

정의당은 3.6%, 천정배 신당은 0.5%였습니다.

여야후보 간 1대1 가상대결에서는 37.3%와 42.9%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 예상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최대 접전지로 꼽히는 수도권에서는 박빙, 대전·충청은 야당 후보, 강원·제주에서는 여당 후보가 우세했습니다.

현역 의원에 대한 재신임 여부에는 부정적 45.8%, 긍정적 29.8%로 물갈이론에 힘이 실렸습니다.

물갈이 여론은 야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53.5%로 가장 높았고 PK와 수도권도 절반에 육박했습니다.

여당 내 친박 비박 간 격전이 예상되는 TK 지역은 41.3%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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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이 민심잡기 경쟁을 펼치고 있는 호남의 지지도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24.6, 안철수신당 20.1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더불어 민주당이 20.9%로, 13.7%인 안철수 신당을 앞섰습니다.

PK 지역에선 더불어 민주당이 25.7%를 기록해 안철수 신당보다 두 배 이상 높았습니다.

안철수 의원의 탈당에 대한 생각은, 개인의 정치적 이익을 우선시한 행동이라 본다는 응답이 49%, 정치 혁신을 위한 결단력 있는 행동이란 답변은 39%였습니다.

안철수 신당의 전망에 대해선 스무 명 정도 의원을 확보해 원내교섭단체 수준이 될 것이다가 43.1%로 가장 높았고, 거대 세력을 구축해 야권을 주도할 거란 전망은 4.7%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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