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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맞이 가던 승용차에 불…일가족 긴급 대피

<앵커>

이렇게 들뜬 분위기 속에 사고도 있었습니다. 방금 보셨던 동해안으로 해맞이 가던 승용차에 어젯(31일)밤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차에 타고 일가족 4명은 급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화강윤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가 온통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둔내터널 근처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강릉으로 해맞이를 가던 운전자 등 일가족 4명이 타고 있었는데, 서둘러 대피해 다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 불로 둔내터널 부근 5㎞ 구간이 정체를 빚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갑자기 차량 앞쪽에서 불꽃이 튀더니 30초도 되지 않아 불이 났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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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경남 창원시 성산구의 한 가구 공방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작업용 공구 등이 불에 타고 내부 50㎡가 그을렸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작업 중 톱에서 생긴 불씨가 톱밥에 옮겨붙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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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어제 저녁 6시 반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와 승합차 등 3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9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앞서 가던 차가 속도를 줄이는 것을 뒤 차가 미처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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