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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해맞이 인파 북적…귀경길 혼잡 예상

<앵커>

추운 날씨에도 지금 전국 곳곳에서 2016년 처음 떠오르는 해를 기다리는 분들 많습니다. 새해 소원을 빌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찾고 있는 동해안으로 가보겠습니다.

G1 홍서표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강릉 경포 해변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백사장을 따라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는데요, 잠시 뒤면 수평선 너머로 붉은 해가 떠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 강릉 경포 해변의 일출 시각은 오전 7시 39분인데요, 동해안 주요 해변에서의 일출도 7시 40분을 전후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아 잘 보이지는 않지만, 바다 쪽에는 구름만 약간 낀 것으로 보여, 병신년 새해 일출을 보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전망입니다.

새해 건강과 소망을 기원하려는 해맞이 관광객들의 시선은 모두 바다로 향해 있습니다.

현재 강릉의 기온은 영상권이지만, 바닷바람이 매섭습니다.

관광객들은 저마다 두꺼운 외투와 담요 등으로 무장하고, 일출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일출과 함께 새해 소망이 다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해맞이 행사가 끝나면 귀경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큰 혼잡이 예상됩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해 동해안을 찾은 해맞이 차량이 57만 대에 달합니다.

그런 만큼 강릉에서 서울까지 귀경길은 7시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여, 수시로 교통 정보를 확인하면서 이동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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