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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와 함께 되찾은 '아시아 강자'…감동

<앵커>

결산 시리즈, 오늘(30일)은 축구입니다. 지난해 브라질월드컵에서 처참하게 무너졌던 한국 축구는 올해 신임 슈틸리케 감독과 함께, '아시아의 강자'라는 명성을 다시 찾았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슈틸리케 감독이 일깨운 승리 DNA가 태극전사들을 춤추게 했습니다.

지난 1월 호주 아시안컵에서 무실점 5연승의 파죽지세로 27년 만에 결승에 올랐고,

[중계 : 손흥민, 손흥민, 골!! 골이에요!]

투혼의 명승부로 우승 못지않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울리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우리 선수들 자랑스러워해도 됩니다.]

아시안컵에서 얻은 자신감은 월드컵 예선의 선전으로 이어졌습니다.

2차 예선 6연승으로 최종예선 진출을 사실상 확정한 가운데, 이재성, 권창훈 같은 샛별들이 새로운 주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17세 월드컵에서는 어린 태극전사들이 유쾌한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삼바 축구를 무너뜨리더니 한국 축구의 꼬리표 같았던 '경우의 수'를 지워버리고 16강 무대를 밟았습니다.

여자축구는 월드컵 첫 승과 16강 진출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전가을/여자축구대표팀 공격수 : 많이 희망을 봤던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나 팀으로서나 많은 발전이 앞으로 더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2016년 새해는 올림픽팀이 문을 엽니다.

다음 달 카타르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 최종예선에서 8회 연속 본선 진출에 도전합니다.

슈틸리케호는 하반기부터 러시아로 가는 본격 관문인 최종예선에 돌입합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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