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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함 보다 실속…삼성, 3명의 새 용병

화려함 보다 실속…삼성, 3명의 새 용병
<앵커>

프로야구 삼성이 오늘(30일) 용병 3명과 계약을 모두 마쳤습니다. 모두 새 얼굴인데 예년과 달리 화려한 경력보다는 잠재력이 큰 실속형 용병들을 선택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부터 모기업이 삼성전자에서 제일기획으로 바뀌면서, 구단 거품빼기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삼성이 용병도 실속형 선수들로 선택했습니다.

올 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피가로와 클로이드, 그리고 외국인 최다홈런의 주인공 나바로까지, '에이스'들을 모두 떠나보내고 잠재력 있는 새 얼굴들로 빈자리를 채웠습니다.

오늘 95만 달러에 영입한 베네수엘라 출신 아롬 발디리스는 메이저리그 경력은 없지만, 일본에서 8년을 뛰면서 검증받은 중장거리 타자고 어깨가 강한 3루수입니다.

지난 2012년 이대호와 함께 오릭스 소속일 때는 두 경기 연속 끝내기 홈런을 쳤을 만큼 해결사 능력도 갖췄습니다.

[박재영/삼성라이온즈 국제팀장 : 동양야구에 완벽하게 적응돼 있으니까, 잠재력과 동기부여, 성취욕을 많이 봤습니다.]

외국인 투수 2명도 몸값 부담이 적은 20대 유망주들로 채우면서, 삼성의 용병 평균 몸값은 77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한화 로저스와 KIA 노에시 같은 현역 메이저리거 출신의 몸값이 200만 달러에 달하는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낮은 금액입니다.

화려함보다는 실속을 중시한 삼성의 새로운 용병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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