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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재해·약속…지구촌 2015년 10대 뉴스

<앵커>

올 한 해 지구촌은 전쟁과 테러, 재해로 얼룩졌지만, 지구의 미래를 걱정하는 소중한 약속도 만들어졌습니다.

지구촌 10대 뉴스를 최대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11월 13일, 주말 밤을 즐기던 파리 시민들은 IS의 테러에 속절없이 쓰러졌습니다.

희생자만 130명, 서방국가들은 즉시 IS에 대한 보복 공습에 들어갔습니다.

터키 해변에서 엎드린 채로 발견된 시리아 3살 아기 쿠르디의 시신은 난민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웠습니다.

하지만 그때뿐, 냉정한 국가 이기주의에 다시 묻히고 말았습니다.

日 안보법 개정, 전쟁 가능국 회귀, 이란 핵 협상 13년 만에 타결.

규모 7.8의 강진, 사망자만 8천400명.

불가항력의 자연재해를 숙명으로만 받아들이기에는 희생이 너무 컸습니다.

미얀마 민주화의 상징, 아웅산 수치 여사가 총선 압승으로 53년 만에 미얀마의 군부 독재를 종식시켰습니다.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파문, 美 제로금리 시대 7년 만에 마감, 과잉공급·세계 경제 침체로 유가 폭락.

전 세계 195개국 정상들이 머리를 맞대고 화석연료 시대의 종말을 알리는 선언문을 만들어냈습니다.

지구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지구인들의 약속, 얼마나 지켜질지는 두고 볼 일입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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