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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넷 소탕한다"…음란 사이트 운영자 입건

<앵커>

지난주 SBS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가 국내 최대 음란사이트인 소라넷에 성폭행 모의 사건을 폭로했죠. 소라넷 운영자 등 음란 사이트 운영자 3명이 입건됐습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14일 새벽 서울 왕십리의 한 모텔에서 실시간으로 성폭행 모의가 진행된 곳은 음란사이트 소라넷이었습니다.

회원수만 100만여 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음란사이트 소라넷은 16년째 운영되고 있습니다.

소라넷은 이미 여러 국가에 서버를 분산시켰고, 심지어 보안을 대행하는 회사까지 고용해 철저히 몸통을 숨기고 있습니다.

이에 소라넷 소탕에 번번이 실패한 경찰이 지난달 23일, 강신명 경찰청장까지 나서서 소라넷과의 싸움을 끝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국내 최대 음란사이트인 소라넷에 카페를 개설하고 음란물을 올린 혐의로 운영자 이모씨를 입건하는 등 음란사이트 운영자 3명을 입건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달부터 소라넷 내부에 카페를 개설해 음란동영상 50여 건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해당 카페에 대해 회원이 5천8백 명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경찰은 누드모델을 모집해 사진과 동영상을 찍은 뒤 음란사이트에 올려 1천여만 원의 부당이익을 올린 혐의로 문 모 씨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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