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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싱데이 주간…'벤치 멤버' 손흥민 반전의 기회

<앵커>

프리미어리그는 오늘(26일)부터 1주일 동안 팀당 3경기씩 강행군을 치르는 이른바 '박싱데이' 주간이 이어집니다. 최근 벤치 멤버로 밀려난 토트넘의 손흥민에게는 반전의 기회입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에 입단하자마자 3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며 기대감을 부풀렸지만, 발 부상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40일간의 재활을 거쳐 지난달 6일 복귀한 뒤엔 아직 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벤치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최근 리그 3경기 출전 시간은 합쳐서 50분에 불과합니다.

그 사이 해리 케인과 라멜라, 알리 등 동료 공격수들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입지가 점점 좁아지는 가운데, 오늘부터 1주일 사이 3경기를 치르는 이른바 '박싱데이' 주간은 손흥민에게 반전의 기회입니다.

리그 4위인 토트넘은 오늘 밤 노르위치전을 시작으로 중하위권 팀들을 상대로 3연승을 노리고 있는데, 포체티노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손흥민에게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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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4년 8개월 만에 리그에서 골 맛을 본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청용이 출산 휴가로 한국에 돌아온 가운데, 부진에 빠진 스완지 시티에서 고군분투 중인 기성용은 박싱데이 기간 팀의 강등권 탈출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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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부진으로 경질 위기에 몰린 맨유의 판 할 감독과 첼시의 새 사령탑 히딩크 감독의 맞대결도 '박싱데이' 최고의 빅매치로 세계 축구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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