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서 만나는 천만 배우 황정민…'오케피'

<앵커>

'천만 배우'로 불리는 황정민이 뮤지컬을 연출하고 주연을 맡았습니다. 장진 감독의 코믹한 연극도 관객을 찾았는데요.

이밖에 주말에 가볼 만한 문화계 소식, 유영수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내년 2월 28일까지/LG아트센터/뮤지컬 '오케피']

[혹시 생각해보신 적 있으세요? 뮤지컬이 공연될 때 이 오케피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화려한 뮤지컬 무대의 아래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일본 작가의 원작을 '천만 배우' 황정민의 연출로 무대에 올렸습니다.

황정민 씨는 오만석 씨와 함께 극의 중심인 '지휘자' 역할도 맡습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스토리가 탄탄하다는 평입니다.

---

[내년 1월 31일까지/DCF대명문화공장 2관/연극 '꽃의 비밀']

[나를 어떻게 남자로 만들겠다는 거야?]

[지금 여기서 연기 수업을 하라고요?]

교통사고를 당한 남편들의 보험금을 타려고 남편 행세를 하게 된 여성 4명의 촌극이 벌어집니다.

장진 감독의 연극 '꽃의 비밀'입니다.

황당한 상황과 캐릭터를 충돌시켜 웃음을 만들어내는, 이른바 '장진표 코미디'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이웃집에 신이 산다 ; 괴팍한 신 아빠로부터 세상을 구하려는 딸의 도전]

걸핏하면 다른 사람들을 골탕먹이고 가족들에겐 수시로 소리를 지르는 심술궂은 아빠.

이 괴팍한 중년 남성이 알고 보니 '신'이었습니다.

인간과 신에 대해 기발한 상상력으로 유쾌하게 풀어나갑니다.

---

[몬스터 호텔 2 : 혼혈 손자 뱀파이어 만들기 둘러싼 좌충우돌]

몬스터 호텔 주인 드락이 딸과 인간 사이에서 사랑스런 손자 '데니스'를 얻었습니다.

혼혈 손자를 뱀파이어로 키우기 위해 특급 몬스터 트레이닝을 시작합니다.

몬스터 호텔 속편입니다.

---

[27일/서울 잠실실내체육관/거미 콘서트 '필 더 보이스(Feel the Voice)']

파워풀한 가창력과 애절한 목소리의 소유자 거미가 단독 콘서트를 엽니다.

연말 대형 콘서트를 여는 여가수가 흔치 않아 더욱 눈길을 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