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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한 김현수 "이제 시작…보여줄 게 많다"

담담한 김현수 "이제 시작…보여줄 게 많다"
<앵커>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에 입단한 김현수 선수가 귀국했습니다. 김현수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빅리거의 꿈을 이룬 김현수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돌아왔습니다.

김현수는 계약 당시 들떴던 마음을 가라앉히고 담담하게 미래를 이야기했습니다.

[김현수/볼티모어 입단 : 계약해서 기분 좋은 것도 좋은 건데,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직은 보여 줄 게 많다는 의미가 된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펼쳐질 한국인 빅리거들과 맞대결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같이 나가게 된다면 좋은 경기하고, 승리는 저희 팀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현진이가 하나 맞춰주겠죠. (메이저리그) 선배니까.]

볼티모어 입단 이후 김현수에 대한 현지 언론의 관심은 뜨겁습니다.

지역 스포츠채널 MASN은 김현수가 볼티모어에겐 최적의 좌익수 카드라며.. 타이완 투수 천웨인에 이어 외야에서도 '아시아 선수의 성공'을 기대할 만하다고 전망했습니다.

1번 타자 가능성을 제기한 현지 보도에 대해 김현수는 재치있게 받아넘겼습니다.

[제가 출루율이 높다 보니까 그렇게 (1번 타자로) 본 것 같은데, 제가 뛰는 걸 보면 (그런 얘기는) 없어질 걸로 생각합니다.]

좌타자 친화구장으로 꼽히는 볼티모어 홈구장은 김현수의 의욕을 더욱 자극했습니다.

[좌타자 친화구장이어도 제가 잘해야 좌타자 친화구장이기 때문에 자신있게 부딪쳐 볼 생각입니다.]

김현수는 비자가 나오는 대로 일찌감치 출국해 개인훈련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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